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소개드릴 내용은 '마켓컬리 : 모두의 맛집'에서 판매 중인 '왕푸징 마라탕'이에요.
현재 2인이 먹는 양 기준으로 1개 15,9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식품입니다.
마라탕 처돌이까진 아니지만 '마라탕 국물도 마실 놈'인 제가 한번 솔직하게 여러분께 말씀드려 볼게요.
우선 저는 용기 통째로 물에 담궈 해동을 했어요.
이후 소스가 묽어진 것만 확인하고 바로 눈대중의 500ml 물과 함께 바로 냄비로 직행했습니다.
이 마라탕은 닭뼈로 국물을 냈더라구요. 저는 사골 국물로 육수를 내는 걸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더욱 궁금해지기도 하고 나중에 국물이 싱거우면 치킨스톡을 한번 넣어봐야겠다는 도전을 결심했어요.
팔팔 끓고 있는 마라탕을 보는데 물을 너무 많이 넣은 것 같더라구요..
노파심에 맛이라도 봤는데 어라?! 국물 간은 딱 적당한 거에요?! 심지어 남들에게는 조금 짤 수도 있는 간이였어요.
그 때 조리방법에 3번째 순서가 생각이 났어요. 기호에 따라 숙주, 당면, 라면을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정도 국물이면 먹고 싶은 재료들을 더 추가해서 3~4인분 양은 거뜬히 만들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런 점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놀고 있는 진순이를 반만 뽀개서 넣기로 햇어요.
전자레인지에는 햇반을 돌려놓고 면은 꼬들할 정도로만 익히고 바로 그릇에 옮겨 담았어요.
이건 제가 일부러 건더기들을 보여드리고자 국물이랑 면은 덜어 놓은 비주얼이에요.
그래서 가쪽으로 조금 먹던 음식?! 같은 지저분한 흔적이 생겨버렸네요.
다시 담으면 이 정도 국물 양은 나와요 ㅎㅎ.
자~ 이제 맛있게 먹겠습니다!
후기 :
맵기 : ★☆☆☆☆ - 맵찔이도 걱정없습니다!
알싸함 : ★★★★☆
맛 : ★★★★☆
추천 : ★★★★☆ -마라탕을 좋아하는 사람 기준
아쉬운 점 :
1. 야채를 많이 볼 수 없다.
마라탕에서 신선한 느낌의 식감을 채워줄 수 잇는 야채들을 많이 먹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물론 수분이 많은 채소에게 단점은 냉동보관이에요. 내부 수분이 얼고 다시 녹으면 영양소가 파괴될 뿐만 아니라 아삭한 식감도 사라지고, 쪼그라들게 됩니다. 이러한 점은 실제 맛집에서의 느낌과의 괴리감을 없애기 위한 마켓컬리의 노력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불만족을 일으키는 요소는 아니였어요.
하지만 그의 노력에 알맞게 들어 있는 재료들은 아주 쫄깃 탱탱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2.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양이 조금 아쉬운 거에요.
햇반 210g + 라면 반개를 넣어 먹었을 때 배가 찼거든요. 그렇게되면 제 기준 한끼에 15900원의 간편식을 먹었다는 얘긴데 뭔가 조금 애매하죠?!
하지만 먹다보면 아쉬운 점이 생각이 안날 정도로 국물 맛과 알싸함의 적절한 조화를 느끼실 수 있으실 거에요. 국물도 단연 한국인이 좋아할 거 같은 느낌의 감칠맛과 육수의 시원한 맛이 제대로 올라왔습니다. 마라탕 좋아하시는 분에게 무조건 적극 추천드려요!! 국물 양을 늘려도 간이 괜찮기에 마라탕 처돌이라면 추가적으로 재료를 더 넣어서 맵기와 양을 조절하여 더욱 맛있게 뽕뽑을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꼭 드셔보셨으면 하네요 ㅎㅎ